2009년 06월 20일
독서는 나에게 [추억]이다.
독서는 내게 부끄러움이다
나에게 독서란...-자그니님으로부터 받은 독서문답. 문답의 규칙은 하단의 박스 참조.
이 문답은 한쪽으론 Inuit님께서 시작하셔서, buckshot님, 고무풍선기린님, 류한석님, mahabaya님, 어찌할가님, 벼리지기님, 바람의 노래님, 모노피스님, 꼬미님, JaeHo Choi님, 감성적 젊은 이상가님, 비전 디자이님, jedimaster, 조현경, 제나두님, bikbloger님, 귀냄이 님 을 거쳐왔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으론 aleph 님(http://aleph.textcube.com)과 kkom님(http://science.binote.com), 혜란님(http://hyeranh.net), 베리베드씽님(http://ueew.egloos.com/)을 거쳐온 문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는 베리베드씽님으로부터 이 문답의 바톤을 받았다.
나에게 독서란 [추억] 이다.
어려선 책읽기의 기회가 별로 없었다. 집안이 넉넉한 편이 아니었고, 이사를 자주 다녔으며, 삶이 그러다 보니 부모님들도 책을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주실 형편도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마도 초등학교 2~3학년 때 쯤? 행상으로부터 사주신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삼성당에서 나왔던, 빨간 바지를 입은 양장본 이었는데지질도 별로에 인쇄상태, 제본 상태도 책한번 읽고 나면 너덜해지는.. 그런 책을 한질 사주셨었다. 한 80권은 넘었던것 같다.
지금도 기억이 나는 건, 80일간의 세계일주, 15소년 표류기, 소공자, 소공녀, 몬테크리스토백작, 셜록홈즈, 기암성, 왕자와 거지, 같은 책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소공녀는 불우한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가던 그 모습에 공감을 많이해 5번은 읽었던 것 같다. 기암성의 마지막 장면에서 프랑스 루이왕가의 엄청난 보물이 낭비로 인하여 달랑 보석 한개 남은 장면은 정말 아쉬움에 어찌 할수가 없었다.
대학땐 정말 전공서적 이외에는 거의 책을 읽지 않았다. 솔직히 나의 전공이 재미있었기도 했고, 남는 시간에 청춘을 누린다고 놀러다니기 바빴으니까... 친구가 선물로 주어도. 책장에 꼽아 놓고 잊어 버리기 일수.. 군대에서 심심해서 읽기 시작한 SF문학 작품들이 전부.
그러나, 0과 1로 가득찼던 전공관련 서적들의 내용도 변하기 시작했다. 이론적인 면과 사용자인 사람과의 관계를 고민하고, 인간과 똑같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을 인간으로 부를 수 있는가? 라던지, 문득 우연히 찾아간 교수님 랩에서 온통 한글학 관련 스크랩들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던 모습을 본다던지 - 교수님은 한글 인식 알고리즘을 연구중이셨다. - 하는 것들이 나를 혼란 스럽게 했다.
그 한글관련 자료가 쌓여있던 랩의 교수님은 내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회계 프로그램이 버그가 있다면 수천억도 왔다갔다 할 수 있다. 개발자는 어느 분야를 개발하던 그 분야의 누구보다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개발 전문가는 기본이고.." 뭔가 한대 얻어맞은 듯한 느낌으로 다시 독서를 시작했다. 종류 불문 미친듯이 읽었었지만 나중에 보니 결국 소설을 주로 읽고 있더라.. 그 후에는 한동안 시를 좋아했었다. 김현승 시인 같은 대중성이 있는 시인들을 좋아했었다..
나에게 있어 "서점에서 책을 고른다는 것"은 이런 추억들을 되새기는 것이다.
-. 삼성당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은 80권은 넘은 느낌이었는데 삼성당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71년판 36권짜리네요. 무척 많았다는 기억이었는데.. -
바톤을 넘겨야 하는데..
요즘은 바쁘셔서 책을 많이 읽지 못하시는 것인지 포스팅을 못하시는 것인지 몰라 조심스럽지만 달홍(http://ifury.egloos.com)님과 늘 구경만 하는터라 저를 잘 모르셔서 부탁드리기 어렵지만 hotcha(http://hotcha4sh.egloos.com/)님이 받아주셨으면 하지만.. 기대할 수는.. 없을 듯.
릴레이 규칙상 오늘까지가 마무리라... 바톤을 넘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나에게 독서란...-자그니님으로부터 받은 독서문답. 문답의 규칙은 하단의 박스 참조.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를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이 문답은 한쪽으론 Inuit님께서 시작하셔서, buckshot님, 고무풍선기린님, 류한석님, mahabaya님, 어찌할가님, 벼리지기님, 바람의 노래님, 모노피스님, 꼬미님, JaeHo Choi님, 감성적 젊은 이상가님, 비전 디자이님, jedimaster, 조현경, 제나두님, bikbloger님, 귀냄이 님 을 거쳐왔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으론 aleph 님(http://aleph.textcube.com)과 kkom님(http://science.binote.com), 혜란님(http://hyeranh.net), 베리베드씽님(http://ueew.egloos.com/)을 거쳐온 문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는 베리베드씽님으로부터 이 문답의 바톤을 받았다.
나에게 독서란 [추억] 이다.
어려선 책읽기의 기회가 별로 없었다. 집안이 넉넉한 편이 아니었고, 이사를 자주 다녔으며, 삶이 그러다 보니 부모님들도 책을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주실 형편도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마도 초등학교 2~3학년 때 쯤? 행상으로부터 사주신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삼성당에서 나왔던, 빨간 바지를 입은 양장본 이었는데지질도 별로에 인쇄상태, 제본 상태도 책한번 읽고 나면 너덜해지는.. 그런 책을 한질 사주셨었다. 한 80권은 넘었던것 같다.
지금도 기억이 나는 건, 80일간의 세계일주, 15소년 표류기, 소공자, 소공녀, 몬테크리스토백작, 셜록홈즈, 기암성, 왕자와 거지, 같은 책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소공녀는 불우한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가던 그 모습에 공감을 많이해 5번은 읽었던 것 같다. 기암성의 마지막 장면에서 프랑스 루이왕가의 엄청난 보물이 낭비로 인하여 달랑 보석 한개 남은 장면은 정말 아쉬움에 어찌 할수가 없었다.
대학땐 정말 전공서적 이외에는 거의 책을 읽지 않았다. 솔직히 나의 전공이 재미있었기도 했고, 남는 시간에 청춘을 누린다고 놀러다니기 바빴으니까... 친구가 선물로 주어도. 책장에 꼽아 놓고 잊어 버리기 일수.. 군대에서 심심해서 읽기 시작한 SF문학 작품들이 전부.
그러나, 0과 1로 가득찼던 전공관련 서적들의 내용도 변하기 시작했다. 이론적인 면과 사용자인 사람과의 관계를 고민하고, 인간과 똑같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을 인간으로 부를 수 있는가? 라던지, 문득 우연히 찾아간 교수님 랩에서 온통 한글학 관련 스크랩들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던 모습을 본다던지 - 교수님은 한글 인식 알고리즘을 연구중이셨다. - 하는 것들이 나를 혼란 스럽게 했다.
그 한글관련 자료가 쌓여있던 랩의 교수님은 내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회계 프로그램이 버그가 있다면 수천억도 왔다갔다 할 수 있다. 개발자는 어느 분야를 개발하던 그 분야의 누구보다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개발 전문가는 기본이고.." 뭔가 한대 얻어맞은 듯한 느낌으로 다시 독서를 시작했다. 종류 불문 미친듯이 읽었었지만 나중에 보니 결국 소설을 주로 읽고 있더라.. 그 후에는 한동안 시를 좋아했었다. 김현승 시인 같은 대중성이 있는 시인들을 좋아했었다..
나에게 있어 "서점에서 책을 고른다는 것"은 이런 추억들을 되새기는 것이다.
-. 삼성당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은 80권은 넘은 느낌이었는데 삼성당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71년판 36권짜리네요. 무척 많았다는 기억이었는데.. -
바톤을 넘겨야 하는데..
릴레이 규칙상 오늘까지가 마무리라... 바톤을 넘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독서문답 by Reds
- 독서문답 by 크로이츠
- 올바른 안경소녀의 예 by 아돌군
- 독서 or 추억(?) by 하늘소년
- 나에게 독서란... by 한무토
# by | 2009/06/20 13:38 | 영화/도서 감상 로그 | 트랙백 | 덧글(2)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